[AIFA In News] 자기계발 열풍 속 세무사 시험 준비하는 직장인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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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법 시행령(2011. 9. 16 시행)(1).hwp |
자기계발 열풍 속 세무사 시험 준비하는 직장인 증가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 공부하는 직장인은 이미 주변에 흔하다. 승진을 위해서 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자기계발에 게을리하지 않는 직장인들에게 ‘평생교육’은 익숙한 단어일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평생교육은 직장인은 물론 연령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단어이다. 교육, 경영, 교양 등 평생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 가운데 현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은 아무래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평생직업과 관련된 경영 분야다. 최근에는 경영관련 자격증 중에서도 세무사 시험에 유독 많은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세무사는 전문인력으로 기업 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에 크게 제한 받지 않고 비전 있는 자기사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고시급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과목수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데다 대학생들이 공무원시험이나 공인회계사로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세무사 시험이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무사 시험은 노동부환급과정으로 요건이 충족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어 학비 부담을 줄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강남의 재직자 전문 세무사교육기관인 아이파경영아카데미가 최근 개최한 세무사 공개설명회는 대형 강의실의 빈 자리가 없었을 만큼 성황을 이룬 가운데 참석자의 80% 이상이 직장인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 모씨(회사원, 35)는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점점 짧아지고 있는 정년에 대비하기 위해 세무사 시험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1인 1자격증 시대를 맞아 세무사 시험 준비로 더욱 확실한 노후를 대비하고자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세무사는 월평균 임금 400만 원 이상의 고임금 직종 중 2015년 내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20가지 안에 속한다. 이에 따라 현재 회사에 다니면서도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아이파경영아카데미 교육개발팀 이민규 팀장은 “최근 세무사 시험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카데미 차원에서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커리큘럼과 시스템, 멘토링제 등의 종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재직자의 눈높이 맞춘 교육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매년 직장인의 합격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세무사 시험에 대한 재직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직장생활과 세무사 시험 준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주 1회 진행하는 주말 집중교육과 주중 온라인 학습지원의 Self-Study 체계로 수업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직장인은 노동부 환급 과정을 이용할 경우 40~80%까지 수강료를 환급 받을 수 있어 수강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특히 “직장인의 경우 노후대비 등의 목적의식이 더욱 뚜렷하다 보니 세무사 시험 합격 이후 활용도가 전업 수험생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합격 이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다. |